군인은 적을 보면 박살 내겠다는 자세를 갖는 게 당연하다.
충분히 요격할 수 있는데도 다른 어떤 목적이 있어서 안 했을 수 있다.격추되지 않고 촬영해 갔지만 침투하다 발각됐고 한국의 드론 전략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어줬으니 득보다 실이 클 것이다.
정찰용이지 공격용은 아니었다.2001년 9-11테러 이후 미국과 영국은 MQ-9 리퍼 무인기에 헬파이어 로켓 14발을 장착해 연합 무인기 작전으로 테러리스트 5000명 정도를 제거했다.작은 무인기를 잡을 적합한 파리채가 마땅하지 않다.
말로만 편성하고 후속 조치가 없었으니 국민을 속인 셈이다.즉 수벌(雄蜂)에서 이름을 딴 드론(Drone·무인기)이 서울 상공을 휘젓고 다닌다.
2020 이라크에서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 총사령관이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즉사했다.
전투 요원이 투입돼 인명이 희생되는 것에 비하면 효율적이다.러시아는 급히 이란제 샤헤드-136 무인기 2400대를 주문해 투입했다.
소프트 킬은 방해 전파로 교란해 강제로 착륙하거나 목표를 잃어버리게 하는 방식인데.국내 최고 무인기 전문가로 꼽히는 홍성표(66)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국방군사전략실장은 북한의 킬러 드론 도발에 대비해 드론 대응 역량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종사는 다른 생각하지 말고 격추 시도를 하는 게 맞다.북한 무인기를 막는다고 예산을 퍼부어도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다.